"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 우리의 포도원에 꽃이 피었음이라
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" (아 2:15~16)

죄 때문에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모든 영광을 버리시고, 이 땅에 오신 그리고 십자가에서 피흘려 돌아가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.
주님과의 관계를 방해하고, 훼방하는 제 개인적인 욕심들, 욕망들, 시기심들을 제어할 수 있게
도와 주시고, 주님의 은혜에 침잠하여 살아가게 하시옵소서.
죄인인 저를 값 없이 의롭다 칭해주시고, 하나님의 자녀이자 신부로 삼아주신 예수님의 은혜에
매일매일 감사하게 하시고, 세상 것에 한 눈 팔지 않고 온전히 주님과의 관계에 집중하게 도와 주시옵소서.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. 아멘.

"이 말을 할 때에 예수께서 친히 그들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니"(눅 24:36)
진정한 평강이란 무엇일까요?
세상에서의 기득권과 명예를 지켜나가는 것이 평강과 복이라고 생각하지만, 말씀 속에선
부활의 주님께서 삶 속에 함께 하심이 진정한 평강(샬롬)이라고 말씀하십니다.
세상의 것에 현혹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옵소서.
또한,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실 때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.
세상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과 걱정과 염려들로 인해 가득 차 있는 저의 마음 속에
성령님께서 임재하여 주셔서 성령님께서 일 하실 수 있는 공간을 계속하여 확보해 나가게 하시고, 그 분의 도우심으로 인해 주어진 일들을 잘 감당하며 승리할 수 있게 하시옵소서.

"곧 그 때로 일어나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 및 그들과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"
하나님과의 교제와 만남이 끝난 이후 그들은 지체하지 않고 곧 그 때로 일어나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러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.

슬픈 빛으로 엠마오로 돌아가던 그들에게 예수님께서 동행하여 주셔서 의문점과 장애물들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.

지금도, 예수님께서는 저의 삶 속에 동행하여 주시고... 언제나 제 곁에서 힘을 더하여 주십니다.
힘과 지혜를 더하여 주십니다.
하지만, 저는 그 이후 예수님을 전하는 일에 지체를 하고 있습니다.
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, 현실에 안주하여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선포하고 있지 못합니다.
용서하여 주시옵소서.
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하심을 드러낼 수 있는 제가 되게 하시옵소서.

예수님은 의로운 분이시지만 그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셨고 못에 박혀 십자가에 매달리셨습니다. 예수님의 그 은혜를 다시 간구합니다. 그 은혜가 나를 살렸고 그 은혜로 내가 살아갈 때에 ""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"" 그 구원이 나에게 주셨음을 확인합니다. 예수님의 기도처럼 ""주여 저들을 용서하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니다""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환경들속에서 예수님처럼 회복과 중보와 사랑이 내 삶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.